합리적인 여행기!/19년 겨울 영국

[합리적인 영국 여행기] - 4편

Nomadic Life 2021. 2. 17. 22:30

안녕하세요! 짧은 시간내에 휴가를 다녀와야하는 직장인의 합리적인 영국 여행기 4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본격적인 에든버러 여행기를 그릴꺼에요!

 

어떻게 구성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다녀왔던 관광명소를 일일이 포스팅하기엔 읽으시는분들이 재미있을까 고민이되더라구요 ㅠ_ㅠ 워낙 구글맵에도 관광명소는 잘 나와있어서... 그래서 일정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구해요~

자 그럼 이제 에든버러로 같이 떠나 보실까요?

 

 

이번 편에서 설명할 여정을 도식화 해봤어요! - [그림1]

 

 

▶ 에든버러에서의 점심!

 

런던을 떠나 타고온 영국항공은 수화물 분실이나 이런거 없이 에든버러 공항에 잘 도착했어요. 수화물을 잘 찾고 공항에 나오니 오후 1시가 쪼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비행기에서 내리니 에든버러에 온 걸 환영해주네요!

 

 

WELCOME TO EDINBURGH - [그림2]

 


저희의 숙소는 에든버러 올드타운에 있는 힐튼 에든버러 칼튼이라는 호텔이었는데,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공항에서 올드타운까지 가는 공항버스가있다고 해서, 합리적인 여행을 지향하는 저는 어떻게든 버스를타고 가고싶었지만...ㅠ 저의 여행메이트중 한명이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가고싶다는 어필을 계속 해서 영국와서 처음으로 우버를 불렀습니다.

 

저희는 짐도 많았어서 조금 큰 우버를 불렀어요! 검색을 해보니 £23 정도 나왔는데, 에든버러 공항내에서 우버를 부르면 surcharge가 붙더라구요. £4정도 붙었고 길도 조금 막혀서 총 £31정도가 들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나온 가격에 조금 예민해졌지만... 여행메이트들이 편하게 왔으니 우버가 괜찮았던 선택같아요. 공항버스를 타고 왔으면 호텔까지 또 짐끌고 걸어왔어야해서 힘들었을꺼에요 ^^; 이렇게해서 도착한 힐튼 에든버러 칼튼 호텔에서 Check-in을 했는데 호텔 방이 깔끔하고, 침대도 푹신해서 예민해졌던 마음을 가라앉혔어요!!ㅎㅎ

 

 

포근해 보이는 에든버러 힐튼 호텔의 침대 - [그림3]

 

 

계획은 따로 없었으니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그냥 거리 구경이나 해보자하고 마구잡이로 돌아다녔는데, 에든버러는 계획 없이 돌아다녀도 거리가 예뻤어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발길이 닿는 그곳이 관광 명소의 느낌! 저는 해리포터로 영국을 배웠는데요 ^^; (저와 같은 동년배 많으시죠..! ㅎㅎ) 뭔가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님이 이 도시에서 해리포터를 창작해서 그런지 도시가 해리포터에서 봤던 분위기더라구요

한바퀴 크게 돌고나니 4시쯤 되었는데, 여행메이트가 배고프다고 해서 에든버러 캐슬 근처에 그냥 보이는 식당 에들어갔어요. Makars Gourmet Mash Bar라는 식당이었는데 검색해보니 tripadvisor에서도 맛집으로 나와서 기대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음식은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니 꼭 이거 드셔보세요 할수는 없지만... 제 입맛에는 무난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먹었던 첫 끼 -[그림4]


밥을 먹고나서 기념품 샵에 들렀는데 에든버러에서는 캐시미어를 꼭 사야한다고해서 저도 캐시미어 목도리사서 여행 내내 잘 매고 다녔습니다! 가격이 비슷비슷한데 에든버러 성 내려오는 길 왼쪽편에 있는 곳이 제일 사람도 많고 종류도 많아보여서 여기서 샀어요! 겨울에 갔어서 목도리사서 여행내내 알차게 사용했어요ㅎㅎ

 

☆★☆합리적 여행 TIP !!! 저도 인터넷에서 에든버러가면 무조건 캐시미어 사오세요! 하는 블로그보고 사긴했지만... 목도리 많으시면 굳이 사실 필요 없으실거같아요! 캐시미어라는 장점은 있지만 요즘 너무 예쁜 목도리도 많이나와서 ㅎㅎ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목도리는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요! 

 

▶ 에든버러에서의 저녁

 

첫날의 에든버러 일정 - [그림5]

 


저희가 지내는 호텔을 기준으로 처음에는 [그림5]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 처럼 돌아봤고, 식사를 하고나서 좀 어둑어둑해졌을 때는 숙소에서 마실 맥주 한잔 살겸 테스코에 가려고 [그림5]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 처럼 왼쪽으로 가봤어요. 하지만 가는 길에 홈리스들이 많아서 여행메이트 중 한명이 조금 무서워했어요. 그냥 눈 안마주치고 걸으시면돼요!ㅎㅎ

 
이렇게 에든버러에 도착한 첫 날은 돌아다니면서 다음날 시작할 본격적인 여행에서 어딜갈까 고민했어요~. 호텔에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다음날은 에든버러 성, 에든버러 대학교, 보태닉 가든, 칼튼 힐등을 가봐야겠다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합리적 여행 TIP !!! 여행일정이 여유로우신 분들은 찬찬히 에든버러를 산책하는 걸 추천드리고싶어요. 올드타운 자체는 크지 않아서 걸어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고, 도시의 분위기를 정말 잘 느낄 수있어요!


도시가 황홀해요 >_< - [그림6]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포스팅 더 기대해주세요! 다음 편엔 좀 더 재밌게 구성해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