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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여행기!/19년 겨울 영국

[합리적인 영국 여행기] - 3편

안녕하세요~ 합리적인 영국 여행기 3탄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셨다구요? 그래서 제가 퇴근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ㅎㅎ
아직 블린이라 어떻게 글을 써야 보시는 분들이 편하실까 감이 잘 안잡히네요 ㅠ_ㅠ

그래서 합리적 영국 여행기는 시간순으로 적어보려구 하는데, 다음에 올릴 여행기는 또 다른 시도를 해볼께요!

예전에도 적은적이 있지만, 전 여행은 가기전이 제일 설레고 막상 가서는 힘들지만 돌아와서 사진을 보며 이때 진짜 좋았는데 싶더라구요 ㅎㅎ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행복합니다! 자 그럼 저랑 같이 영국으로 떠나보실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인천공항에서 런던에 도착하고 에든버러로 떠나기까지 과정을 이야기 해볼께요~ (파워포인트로 일정/이동 수단/숙소를 도식화해봤어요! 파워포인트 짱 ㅎㅎㅎ) 

 

▶ ICN

저는 공항에 도착하면 환전하고 바로 수화물을 부치는 편이에요. 하지만 환전은 우리은행 위비뱅크 어플을 이용해 미리 신청해 놓았고, 회사 안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미리 수령해서 공항에서는 따로 환전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대신에 USIM을 받았어야했는데 USIM은 떠나기 이틀 전날 네이버 검색해서 vodafone 유심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보다폰 유심은 여행하는 내내 인터넷이나 통화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합리적 여행 TIP ! 워낙 여행 고수분이 많아서 공항에서는 다들 본인들 만의 루틴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전 한 달전에 비행기표 끊고 바로 여행 준비를 했어서, 영국여행때 준비를 많이 못했거든요. 그래서 라운지 들려서 바우쳐를 인쇄하면서 정리해봤는데 요게 그나마 공항에서 제일 잘한 일 같아요.

 

 LHR

드디어 런던 도착 >_<

비행기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과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조금 자고나니 런던에 Heathrow공항 Terminal2에 도착했어요. Heathorw공항이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걱정하긴했는데, 다른 질문은 안하고 즐거운 Holiday 보내라고만 하더라구요~ 제가 여행말고 다른 짓은 안할 거 같아 보였나봐요! 도착해서 핸드폰을 보니 구글링을 통해 예약해놨던 Airport Pick-Up택시의 기사님께 문자가 와있었고, 만나서 Gatwick 공항으로 넘어갔습니다. (합리적 영국 여행기 2편을 참고해주세요!) Heathrow공항의 터미널2는 The Queen's terminal이라고도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Gatwick가는 길에 기사님께 터미널2가 왜 퀸스 터미널인지 여쭤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예전에 여왕이 이용하는 터미널이여서 그렇게 불리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진짜인가 검색해봤더니 Queen's Building이 있던 자리여서 그렇게 불린다는 썰이 있네요. Heathrow공항의 터미널2가 왜 퀸스 터미널이 되었는지 유래를 알고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ㅎㅎ

 

☆★☆합리적 여행 TIP ! Heathrow 공항에선 무조건 Pick-Up 택시를 예약한게 가장 잘한 일이에요. 일단 정가제여서 바가지 당할 염려가 없구요, 지하철을 제외한 블랙캡이나 우버와 비교했을때 제일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히스로우에서 개트윅까지 우버로는£75정도가 찍히는데요 Pick-up택시는 단돈 £60입니다! 이렇게 강추하니까 꼭 협찬을 받은거같은데 제돈제탄이에요!ㅎㅎ 제가 영국여행에서 Pick-Up택시 2번 이용했는데요 한 번은 벤츠 세단 한 번은 8인승 정도의 커다란 벤츠가 왔어요. 편안한 승차감까지 덤으로 가져 가실 수 있습니다!!

 

 

 LGW

다음날 개트윅공항에서 에든버러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개트윅 공항과 연결된 Hilton London Gatwick Airport에서 1박을 하기로 했어요. 연식이 좀 되어서 세련된 호텔은 아니지만 저희처럼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왜냐하면 공항과 호텔이 연결되어있어서 이동하는데 진짜 편했어요. 그리고 이 호텔에서는영국여행에서 유일하게 호텔 조식을 신청했어요. 원래도 아침식사를 간단히 먹는 편이긴하지만, 에든버러에 도착할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을것 같아서 호텔 조식을 신청했습니다. 빵, 소시지, 베이컨, 계란, 요거트등이 있는 무난한 조식이었어요. 아쉽게도 유럽여행가면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되는 볶음밥은 없었습니다.ㅎㅎ

 

 

Hilton London Gatwick Airport호텔의 조식당이에요! 체크인 하는 층 아래에 위치해있어요~

 


아침을 먹고 씻고 짐도 챙기고 여유롭게 개트윅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개트윅 공항은 North Terminal과 South Terminal 두 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19년도 기준으로 영국항공은 South Terminal을 이용했어요. 개트윅 공항은 무인 check-in이 었어서 본인이 직접 수화물을 부쳐야했는데, 그냥 여권 스캔해주면 알아서 수화물 티켓도 나오고 그걸 본인이 가방에 직접 붙여주면 되서 어렵지않았어요.

 

무인으로 운영되는 개트윅 공항!

 

이렇게 무사히 Check-in까지 끝내고 영국항공을 타고 에든버러까지 갔는데, 영국항공 국내선에선 커피도 돈을 내더라구요. 저는 국적기를 선호해서 영국항공을 탔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른거 타시는게 여러모로 선택의 폭이 넓으실꺼에요!

 

☆★☆합리적 여행 TIP ! 런던에 도착해서 에든버러로 가는 일정이었기에 비행기를 타고갔다는게 가장 잘한 점 같아요. 사실 King's cross역 근처에서 하룻밤 자고 기차타고 갈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근데 가뜩이나 12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와서 또 4시간 넘게 앉아서 에든버러로 갔다면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비행기는 물론 수화물도 부쳐야하고 그래서 공항에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야하긴하지만 그래도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갈 때 비행시간이 50분정도로 짧아서 훨씬 시간적으로는 이득이에요! 

 

퇴근하고 포스팅을 하니 벌써 잘 시간이 되가네요! 다음에는 더욱더 재미있을 에든버러 여행기를 가지고 돌아올께요~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