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리적인 영국 여행기 3탄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셨다구요? 그래서 제가 퇴근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 ㅎㅎ
아직 블린이라 어떻게 글을 써야 보시는 분들이 편하실까 감이 잘 안잡히네요 ㅠ_ㅠ
그래서 합리적 영국 여행기는 시간순으로 적어보려구 하는데, 다음에 올릴 여행기는 또 다른 시도를 해볼께요!
예전에도 적은적이 있지만, 전 여행은 가기전이 제일 설레고 막상 가서는 힘들지만 돌아와서 사진을 보며 이때 진짜 좋았는데 싶더라구요 ㅎㅎ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행복합니다! 자 그럼 저랑 같이 영국으로 떠나보실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인천공항에서 런던에 도착하고 에든버러로 떠나기까지 과정을 이야기 해볼께요~ (파워포인트로 일정/이동 수단/숙소를 도식화해봤어요! 파워포인트 짱 ㅎㅎㅎ)
▶ ICN
저는 공항에 도착하면 환전하고 바로 수화물을 부치는 편이에요. 하지만 환전은 우리은행 위비뱅크 어플을 이용해 미리 신청해 놓았고, 회사 안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미리 수령해서 공항에서는 따로 환전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대신에 USIM을 받았어야했는데 USIM은 떠나기 이틀 전날 네이버 검색해서 vodafone 유심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보다폰 유심은 여행하는 내내 인터넷이나 통화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합리적 여행 TIP ! 워낙 여행 고수분이 많아서 공항에서는 다들 본인들 만의 루틴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전 한 달전에 비행기표 끊고 바로 여행 준비를 했어서, 영국여행때 준비를 많이 못했거든요. 그래서 라운지 들려서 바우쳐를 인쇄하면서 정리해봤는데 요게 그나마 공항에서 제일 잘한 일 같아요.
▶ LHR
비행기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과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조금 자고나니 런던에 Heathrow공항 Terminal2에 도착했어요. Heathorw공항이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걱정하긴했는데, 다른 질문은 안하고 즐거운 Holiday 보내라고만 하더라구요~ 제가 여행말고 다른 짓은 안할 거 같아 보였나봐요! 도착해서 핸드폰을 보니 구글링을 통해 예약해놨던 Airport Pick-Up택시의 기사님께 문자가 와있었고, 만나서 Gatwick 공항으로 넘어갔습니다. (합리적 영국 여행기 2편을 참고해주세요!) Heathrow공항의 터미널2는 The Queen's terminal이라고도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Gatwick가는 길에 기사님께 터미널2가 왜 퀸스 터미널인지 여쭤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예전에 여왕이 이용하는 터미널이여서 그렇게 불리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진짜인가 검색해봤더니 Queen's Building이 있던 자리여서 그렇게 불린다는 썰이 있네요. Heathrow공항의 터미널2가 왜 퀸스 터미널이 되었는지 유래를 알고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ㅎㅎ
☆★☆합리적 여행 TIP ! Heathrow 공항에선 무조건 Pick-Up 택시를 예약한게 가장 잘한 일이에요. 일단 정가제여서 바가지 당할 염려가 없구요, 지하철을 제외한 블랙캡이나 우버와 비교했을때 제일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히스로우에서 개트윅까지 우버로는£75정도가 찍히는데요 Pick-up택시는 단돈 £60입니다! 이렇게 강추하니까 꼭 협찬을 받은거같은데 제돈제탄이에요!ㅎㅎ 제가 영국여행에서 Pick-Up택시 2번 이용했는데요 한 번은 벤츠 세단 한 번은 8인승 정도의 커다란 벤츠가 왔어요. 편안한 승차감까지 덤으로 가져 가실 수 있습니다!!
▶ LGW
다음날 개트윅공항에서 에든버러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개트윅 공항과 연결된 Hilton London Gatwick Airport에서 1박을 하기로 했어요. 연식이 좀 되어서 세련된 호텔은 아니지만 저희처럼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왜냐하면 공항과 호텔이 연결되어있어서 이동하는데 진짜 편했어요. 그리고 이 호텔에서는영국여행에서 유일하게 호텔 조식을 신청했어요. 원래도 아침식사를 간단히 먹는 편이긴하지만, 에든버러에 도착할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을것 같아서 호텔 조식을 신청했습니다. 빵, 소시지, 베이컨, 계란, 요거트등이 있는 무난한 조식이었어요. 아쉽게도 유럽여행가면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되는 볶음밥은 없었습니다.ㅎㅎ
아침을 먹고 씻고 짐도 챙기고 여유롭게 개트윅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개트윅 공항은 North Terminal과 South Terminal 두 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19년도 기준으로 영국항공은 South Terminal을 이용했어요. 개트윅 공항은 무인 check-in이 었어서 본인이 직접 수화물을 부쳐야했는데, 그냥 여권 스캔해주면 알아서 수화물 티켓도 나오고 그걸 본인이 가방에 직접 붙여주면 되서 어렵지않았어요.
이렇게 무사히 Check-in까지 끝내고 영국항공을 타고 에든버러까지 갔는데, 영국항공 국내선에선 커피도 돈을 내더라구요. 저는 국적기를 선호해서 영국항공을 탔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른거 타시는게 여러모로 선택의 폭이 넓으실꺼에요!
☆★☆합리적 여행 TIP ! 런던에 도착해서 에든버러로 가는 일정이었기에 비행기를 타고갔다는게 가장 잘한 점 같아요. 사실 King's cross역 근처에서 하룻밤 자고 기차타고 갈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근데 가뜩이나 12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와서 또 4시간 넘게 앉아서 에든버러로 갔다면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비행기는 물론 수화물도 부쳐야하고 그래서 공항에 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야하긴하지만 그래도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갈 때 비행시간이 50분정도로 짧아서 훨씬 시간적으로는 이득이에요!
퇴근하고 포스팅을 하니 벌써 잘 시간이 되가네요! 다음에는 더욱더 재미있을 에든버러 여행기를 가지고 돌아올께요~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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